[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선을 6일 앞둔 3일 막판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이로써 이번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훟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3파전이 됐다.
안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두 사람은 원팀이라고 강조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며 ▲미래정부 ▲개혁정부 ▲실용정부 ▲방역정부 ▲통합정부의 5가지를 약속했다.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인수위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함께 협의하며 역사와 국민의 뜻에 부응할 것”이라며 “모든 인사는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인사들까지 포함해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등용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저 윤석열은 안 후보의 뜻을 받아 반드시 승리해 함께 성공적인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고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양당의 방향에 대해서는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인수하고, 준비하며, 구성해서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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