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충청은 제 선대부터 500년간 살아온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충청도 표심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국가 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여해 이같이 밝히며 “내년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충청인의 명예, 자존심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열린 결의대회는 충북·충남도민회가 공동주최했다.
결의대회에서 윤 후보는 “부리에서 시작하듯이 경선 후보 등록 후에도 본선에 들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도 충청을 방문했다”며 충청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또 충청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주는 곳”이라며 “충청의 선택은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 치우침 없이 국민을 통합하라는 국민 전체의 기대가 충청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충청지역의 발전상황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충청은 국토적으로 국가 중심일 뿐 아니라 세종시가 실질적 수도가 돼 가고 있다”면서 “충남 대덕 주변 지역과 청주 주변 지역에 첨단과학전진기지들이 구축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주공항을 관문공항으로 해 충청권 광역철도 등 도로망을 촘촘히 깔아 우리나라 첨단산업발전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첨단산업기지들이 많이 생기겠지만 충청은 지리적으로나 과거 70년대부터 이미 선투자했던 지역으로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며 “충청이 우리 미래 신산업성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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