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수용가능인원 늘린다…최대 4만8000명
서울대공원 수용가능인원 늘린다…최대 4만8000명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1.11.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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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따라…최대 수용인원의 50% 받기로

[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대공원도 수용가능 인원을 3일부터 4만8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수용가능인원의 50%로, 기존 30%보다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일 시민들이 서울대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지난 1일 시민들이 서울대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이날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의 ▲관람인원 제한 조정 ▲실내관 개방 ▲교육프로그램 운영 재개 등을 돌입한다고 밝혔다. 다만 인원은 50% 이하로 조정하고, 실내관도 개방시간에 제한이 생긴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8일부터 관람시간에 제한을 두고 실내전시관을 부분 개방한다. 지난 7월부터 야외동물사방사장을 제외한 실내관은 관람객이 가까이 모일 수 있어 관람을 제한해 왔으나 이 날부터 제1아프리카관, 대동물관, 동양관, 열대조류관 등 9개 실내전시관을 개방한다. 

이에 따라 샤망, 금강앵무, 그물무늬왕뱀 등도 관람이 가능해졌다. 관람시간은 주중에 한해 낮 1시30분부터 4시까지다. 서울대공원은 이 달 시범운영 후 12월 단계별 확대 운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실내관 관람 시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및 이용객 간 2m 거리두기, 출입자 명단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관람 중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서울대공원은 실내관 하루 3회 이상 주기적 환기, 하루 1회 이상 소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태설명회도 다시 시작한다.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3일부터 이 달 말까지 어린이동물원(14시)과 맹수사(14시), 제3아프리카관(15시)에서 각 시간에 맞춰 생태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 

돌고래 이야기관 2층에 최근 새롭게 마련된 ‘책마루’ 도서관도 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대상으로 동물에 관한 책 1500여 권이 마련됐으며, ‘노아의 방주’ 콘셉트의 동물 표본도 감상할 수 있다. 책마루 이용시간은 평일 낮 1시 30분부터 4시까지다. 

한편,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참가 기준인원은 회당 10명으로, 오는 11월 12일까지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따라 서울대공원은 단계별 동물원 운영방안을 수립, 시행한다”며 “철저한 방역과 관람객 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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