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홍준표 단일화? 柳 “그런 장난 많이 치고…초조함의 말로”
유승민-홍준표 단일화? 柳 “그런 장난 많이 치고…초조함의 말로”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1.10.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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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이 1주일 앞으로 나온 시점에서 경선 후보 간의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 의견에 대해 양측은 선을 그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왼쪽)와 홍준표 후보(오른쪽)이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왼쪽)와 홍준표 후보(오른쪽)이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앞서 28일 SNS를 통해 홍 후보가 유 후보에게 총리직을 제안했다는 ‘단일화’ 정보지(지라시)가 돌았다. 해당 글에 따르면 양측은 이미 구체적 조건 교환을 하고 있다면서 “홍준표 쪽에서는 유승민에게 DJP연합에 준하는 사실상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하면서 유승민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를 맡아야 한다는 얘기도 했다고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같은 의견에 유승민 캠프는 당일 오후 “단일화는 없다. 그런 생각을 하는 후보는 사퇴하고 유승민을 지지하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마찬가지로 홍 의원 측도 단일화를 부정한 상황이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29일 오전 대국민지지 호소에 나서면서 단일화와 더욱 거리를 뒀다. 유 후보는 “과연 누구를 세워야 이재명 후보를 꺾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지 냉철하게 판단해주시라”면서 “지금 생각하고 계신 후보가 본선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후보가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선택에 정권교체의 성패가 달려있고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다”면서 “이 후보를 상대로 정책, 토론, 도덕성에서 압도할 후보는 저 유승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홍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자꾸 여러 경로를 통해 그런 이야기 하시는데, 그건(단일화) 있을 수 없고 정당이 경선한다는 것 자체가 단일화 과정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홍 후보 캠프에서 그런 장난을 많이 치고 윤 후보 캠프도 이용하는 것 같은데 두 분 다 초조함의 말로”라며 “단이로하는 있을 수 없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당연히 끝까지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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