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진원생명과학이 신청한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제품은 총 22개(20개 성분)다. 이 가운데 임상시험 진행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다. 종료된 제품은 8개다.
‘GLS-1027’은 면역조절제로 개발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2상 임상시험은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GLS-10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이다.
앞서 동물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 조직 손상을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식약처는 “국외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한 1상 임상시험 결과, GLS-1027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돼 다음 단계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내약성은 약물을 투여했을 때 임상시험 대상자가 부작용(이상 사례)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국민의 질병 예방과 치료 기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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