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대가야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령군은 전체 유권자 28,122명 (행안부 2021.5.30.),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66.4%, 민주당 11.6% 순, 국민의힘 소속 전임 군수들이 연이어 3선을 역임한 지역이라 국민의힘 공천자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 고령군수 출마 경쟁자들이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조기에 시작된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기 고령군수 선거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남철 20.7%, 임욱강 16.4%, 박정현 14.9%로 3명이 오차범위내 우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여경동 9.4%, 임영규 8.6%, 박상호 5.1% 순으로 후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적으로 군의원 가 선거구(고령읍 덕곡면 운수면 )에서는 이남철이, 박정현은 나선거구(선산면 다산면)와 다선거구(개진면 우곡면 쌍리면)에서 지지율이 1위로 나왔으나 고령군에서 열세를 보여 후보 중 3위를 했으며, 임욱강은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율로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고령군의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 설문에, 20%가 기업유치라 응답해 경제와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두 번째로 코로나19 방역망 확충 및 백신접종(16.7%), 지방소멸 대비 인구유입 대책 마련(15.7%), 달빛내륙철도 등 교통망 확충(15.1%) 순으로 선택했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의하면, 고령군수 공천은 당협 위원장인 정희용 국회의원의 추천이 공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으나 추천을 받는 후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고령군수 공천은 경상북도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적격심사 후, 2~3명으로 압축한 후, 경선을 통해 공천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비경선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3배수 안에 들어야 본 경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 개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고령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06명(목표할당 사례 수 : 5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4천797명 (SKT : 1천748명, KT : 2천385명, LGU+ : 664명) 및 (유선)3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51.8％, 유선이 48.2％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6.7％(무선 8.3％, 유선 5.6％)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