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보다 앞서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에 대해 칠곡군민들은 42.7%의 긍정평가로, 31.4%의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잘 모름은 25.9%였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57.5%가 긍정 평가를, 민주당 지지층에서 58.4%가 부정평가 했다.
연령별 도정운영평가에서는 18세 이상 20대, 30대, 40대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조사되었으며,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서게 나타났다.
범야권 대선후보지지도에서 칠곡군 유권자는 윤석열 후보에게 35.6%의 지지를 보인 가운데, 2위인 홍준표 후보가 10.0%의 지지를 받음으로서 1위와 2위 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출마를 선언하기 전임에도 7.1%의 지지율로 유승민 6.8%에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최재형 후보는 50대 10.3%, 60대 이상 8.8%로, 평균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남으로서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높은 연령대의 지지세 추이가 주목된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9.7%의 지지율은 인지도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낮다는 점으로 분석되고 있어, 여의도 정가에서 평가하는 최재형과 경북에서의 평가와는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09∼11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05명(목표할당 사례 수 : 5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211명 (SKT : 3천150명, KT : 6천11명, LGU+ : 1천50명) 및 (유선)12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3%, 유선이 29.7%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3.6%(무선 5.7%, 유선 1.9%)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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