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경상북도 칠곡군은 백선기 군수가 3선 연임으로 차기 군수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곽경호 경북도의회 의원 11.9%, 이재호 칠곡군의원 11.7%, 안종록 전 경북개발공사 사장 8.3%, 서태원 봉화 부군수 6.9%, 김재욱 TBC 상무이사 4.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층(지지후보 없음 37%, 기타후보 혹은 잘 모름 19.8%) 유권자가 56.8%로 과반수 가 넘게 나타나 절대 강자나 약자도 없다고 해석될 수 있는 형국이다.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55.2%, 더불어민주당 17.5%로 여야간의 정당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현재의 정당지지도에 비춰 차기 칠곡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자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된다.
민주당의 경우 장세호 전 군수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장 전 군수는 미미한 민주당 지지율보다 전임군수의 경험과 지역 내 조직을 기반으로, 후보의 능력과 개인기에 집중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칠곡 군민들은 지역의 시급 현안으로 ‘기업 유치’ 25.6%로 가장 높아, 지역에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코로나 방역망 확충 및 백신접종 20.2%, 칠곡군 시 승격 추진 12.6%,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강화 12.1%, 생활체육·여가시설 확충 9.7%, 어르신 일자리 등 노후생활 지원 6.8%, 호국평화 관광벨트 등 관광 활성화 4.9%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의견 혹은 잘 모름은 8.1%였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9일∼11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05명(목표할당 사례 수 : 5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211명(SKT : 3천150명, KT : 6천11명, LGU+ : 1천50명) 및 (유선)12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3%, 유선이 29.7%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3.6%(무선 5.7%, 유선 1.9%)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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