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개표 결과 선거인단 투표에서 55.820표(37.41%)의 득표로 나경원 후보에 5,257표 모자랐으나, 여론조사 환산득표에서 19,498표 앞서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되며 전당대회가 종료 되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심판 결정판이었다.
에브리뉴스는 지난 6월 8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당 대표 여론조사 보도에서 이준석 후보 44.9%, 나경원 후보 20.1%, 지지후보 없음·잘모름 22.5%로 발표 했다.(에브리뉴스 6월 8일 보도 참조)
에브리뉴스 여론조사 결과, 지지후보없음 · 잘모름 22.5%의 부동층에서 이준석 후보가 나경원 후보 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이준석 후보로의 밴드웨건현상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는 추정이 가능해 보인다.
최고위원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청년최고위원 김용태 당선
여성파워가 두드러진 최고위원 선거였다. 후보 등록 일부터 조수진 · 배현진 · 정미경 후보의 당선을 예견하는 전문가들이 많았고, 마지막 남은 한자리도 디지털전문가인 이영 의원까지 당선이 거론되기도 했다.
남성 후보 중, 3선으로 부·울·경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 되었던 조해진 의원이 5위를 하며 4명의 최고위원에 들지 못했으나, 전직 3선 의원으로서 대구·경북 선거인단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재원 전 의원이 최고위원 3위로 당선 되었다.
청년최고위원의 경우 현 국회의원인 이용 의원과 변호사인 홍종기 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1990년생 만30세의 김용태 후보가 31.83%로 2위를 기록한 이용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당선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표 결과 당 대표 선거에서 당심(선거인단)도 민심(여론조사)을 이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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