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28일 오전 8시경 당 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이준석 후보 등 5명이 본 경선 진출자로 확정되었다고 발표 했다.
본선 진출자 5명과 탈락자 김웅 · 김은혜 · 윤영석 후보의 최종 지지율 합계는 본선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본선 진출자 5명의 특성에 대해, 수도권 나경원, 부·울·경 조경태, 대구·경북 주호영, 충청 홍문표 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성격이 강하며, 이준석 후보는 청년을 대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본 경선에서 70%의 선출권이 반영되는 지역별 당원 현황은, 수도권 32.23%(서울 13.65%, 인천경기 18.58%), 충청권10.3%, 대구·경북권 28.04%, 부·울·경 23.29%, 광주·전라권 2.02%, 강원·제주권 4.12%으로서 수도권 비중이 대구·경북권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경선에 당락을 좌우 할 국민의힘 당원(선거인단) 연령 분포에서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이 많고, 영남권 당원들의 투표율이 높으며, 수도권 당원들도 영남권 출향 인사들이 많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해온 이준석 후보가 본 경선에까지 그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높게 나오는 가운데, 나경원 주호영 후보의 2파전이 될 것이라고 국회 출입 기자들의 전망이 우세하게 나왔다.
국민의힘 당 대표 본 경선의 관전 포인트로 “첫째, 지역 간 대결구도. 둘째, 안정vs세대교체. 셋째, 정권창출을 위한 야권 대선후보 경선관리 적합인물”이 중요한 국민의힘 당 대표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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