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4.7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동 선대위원장이었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무능 부패 거짓 위선 오만 불통에 대한 분노의 반사이익으로 기회를 받은 선거”라고 보궐선거 결과를 평했다.

유 전 의원은 8일 서울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 주제로 강연했다.

내년 대선까지의 상황에 대해, “코로나 장기화, 경제회복 지연, 주택시장 불안, 양극화, 출생감소, 미중 갈등격화,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여권내 갈등” 현상들이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또한 다음정부 5년의 과제로 “코로나 종식과 코로나 이후의 안정과 번영,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해결, 미중사이의 전략적 선택, 민주공화국의 헌법적 가치 실현” 등을 꼽았다.

유 전 의원은 정치인생 마지막 승부로 내선 대선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경제 대통령, 문제해결 능력있는 대통령, 개혁의지와 전략이 있는 대통령, 헌법가치를 지키는 대통령, 외교안보의 식견이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희국 국회의원과 김무성 · 정병국 등 전 국회의원 등 30여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해 강연 후 질의응답 형식의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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