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가덕도 신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지 않는다"는 발언에 부산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언론사에서 발표하는 부울경 지역의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추이도에 비상이 걸렸다는 신호에 급히 부산 방문을 결정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1일 ‘가덕도 신공항’ 현장으로 달려가 부산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1일 오전에 있을 국민의힘 부산시당 비대위 회의에서는 그동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는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에게 1분씩 주어지는 자유발언 시간에 어떤 돌출 발언이 나올지도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경선룰’과 관련하여 후보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인 ‘결정과 이행만’ 강요하고 있다는 인식들을 가지고 있고, 또한 후보들 간의 검증을 공천관리위원회가 먼저 ‘근거 없는 비판’ 으로 규정해 언론의 몰매를 맞았다는 불만도 있었다.
부산시 책임당원들은 당내 예비경선을 2일 앞둔 상황에서도, 경선과 관련하여 민주당의 권리당원 50% 여론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책임당원에 대한 권리를 축소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말들까지 오고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잠시나마 야성을 되찾은 듯이 보였던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만큼이나 김종인 위원장이 싫다는 말이 책임당원들 사이에서 오고가고 있는 상황이라, 김 위원장의 부산 방문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가고 있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