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금태섭 김근식 출마 적신호’
안철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금태섭 김근식 출마 적신호’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0.12.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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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20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출마로 한때 안철수 맨으로 분류되었던 금태섭 전 의원과,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위원장의 출마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왼쪽세번째))이 11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이 주최한 초청 강연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왼쪽세번째))이 11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이 주최한 초청 강연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지난 11월 금태섭 전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초청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 감당할 일이 있다면 감당하겠다면서도, “국민의힘에 들어가 경선을 하는 것은 국민이 보기에 별로 좋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또한 김근식 위원장도 지난 10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권유를 받고 당 승리 위한 고민 중이며, 이달(12) 중에 결론 내릴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20일 서울시장에 불출마하고 곧바로 대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던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어하면서 2012안철수 대선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금태섭 전 의원과, 미래통합당 안철수계 핵심 멤버였던 김근식 위원장으로서는 안 대표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서울시장 보궐선거 도전은 어렵게 되지 않았나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근식 위원장은 안 대표의 출마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 글에 서울시장 출마를 환영한다, 용기있는 결단이다라면서도, “열심히 이겨서 올라온 후보와 한번 더 단일화 하자는 건 경선에 공정성에 반한다, “국민의힘 후보들과 공정한 경선을 주장해 야권단일화에 대해 안 대표와의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정치 행보를 달리하고 있는 금태섭 전 의원은 주말까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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