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비협조적인 정부와 무관심으로 일관한 여당에 울분”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은 8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외압에 의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이스타항공의 314억 임금체불과 정리해고 등의 현안에 대해 증인과 참고인들에게 현안문제와 향후 대책과 관련해 질의했다.
임 의원은 인국공 정규직전환 과정을 두고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보면 공공기관은 경영 합리화를 위해 투명성을 제고해야하고 자율적 운영을 보장해야한다”며 “만약 인국공사태가 청와대와 국토부, 고용부 등이 모여 밀어붙여 이 혼란이 난 것이라면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장기호위원장은 “모두 합의한 사항을 3일만에 뒤집어 47명의 실직자가 발생했다면서 사업장 실정에 맞게 내버려두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또한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검찰도 수사를 하지 않고있고, 민주당도 서면을 몇 번이나 보냈는데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며 비협조적인 정부와 무관심으로 일관한 여당에 울분을 쏟아냈다.
한편 임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스타항공 김유상 전무를 상대로 ‘4대보험 미납, 퇴직연금 미납, 314억 임금체불, 정리해고’ 등과 관련하여 질문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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