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5일 21대 국회 임시회에 출석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의사발언을 통해 “여야 합의 없이 국회가 개원한건 국회법이 개정된 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 여당이 의석수가 많다고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국회는 존재 의미가 없다”라고 한후 국회 의장단 선출 표결을 보이콧하고 본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주 원내대표가 본 회의장에서 퇴장한 후에도 일부 통합당 의원들이 자리를 지키는 모습은 보였지만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주 원내대표는 5일 오후 통합당 당원들에게 발송한 문자에는 “단독 개원으로 국회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국회는 없습니다”라며,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고 당원들의 단합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42%의 국민을 대표합니다. 오늘 이날을 뼈에 새기고 기억해야 합니다.
의회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대로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할 수는 없습니다”라며 대여투쟁 강경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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