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 6월에 가장 많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자전거 사고는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최근 3년(2016~2018년) 동안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총 4만2687건이다. 이 가운데 4만4967명(사망 740명·부상 4만42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6월에 12%인 4966건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 중 가해 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39%(1만7595명)이고, 피해 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61%(2만7372명)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1세 이상에서는 가해 운전(30%·4965명)과 피해 운전(28%·7406명) 모두 가장 많았다. 13~20세가 가해 운전 18%(3,016건)로 뒤를 이었다.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가 가해 운전 9%(1448명)를 차지해 나잇대를 고려해보면 상당히 높은 현상을 보였다.

피해 운전은 51~60세(20%·5134), 41~50세(15%·3978명) 순이었다.

자전거 사고를 법규 위반 유형별로 구분하면, 안전의무불이행이 63.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중앙선 침범(7.8%)과 신호위반(7.7%) 등으로 나타났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자전거는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고, 특히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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