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오늘 출마를 선언 한다는데 그쪽(주호영 의원)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대구에서 5선 고지를 달성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이명수 김태흠 의원에 이어 3번째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 의원은 3일 미래통합당 4선 이상 중진 당선자 모임에서 사실상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4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출마를 공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참여를 굳힌 주 의원은 그동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추대와 관련해서 “새 원내대표가 당선자 의견을 수렴해서 당의 체제를 결정하는게 합리적”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피력해 왔다.
4.15 총선에서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의 선거전에서 차기 대권도전 선언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다져온 주 의원에게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24명의 TK 지역 미래통합당 당선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과제도 함께 풀어야 할 숙제로 전망된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주 의원은 당 대표로 출마선언을 했지만, TK 지역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지 못함으로서 당 대표 출마 중도 포기를 선언 했어야 했고, 대구 의원들이 단일 후보로 추대되어 최고위원에 출마했던 윤재옥 의원의 낙선도 대구지역 최다선 의원으로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무기력함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관련하여 박지원 의원은 “오늘(주호영 의원) 출마를 선언 한다는데 그쪽(주호영 의원)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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