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를 얕잡아보고 한낱 노리개 취급... ‘국민 저항권 발동해 신당에 몰표 줘야’
[에브리뉴스=이형택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실날하게 비판했다.
15일 김현철 상임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기자회견이랍시고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고 능멸하고 있는데도 가만 있으면 정말 그들은 우리를 얕잡아보고 우리를 그저 한낱 노리개로 취급할 것이고 세상은 북한체제와 비슷한 전체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상임이사는 국민이 "떨치고 일어나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 저항권을 강력히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 사악한 저들을 끌어내리기 위한 합법적이고 유일한 방법은 한심한 야당이지만 뒤늦게 통합하고자 노력하는 신당에 우리 국민들이 압도적인 몰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지켜온 우리의 소중한 나라를 계속 이어갈 우리 후세를 위해서라도 분연히 일어나 이 세상을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나라로 하루라도 빨리 다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상임이사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으나, 약 1년 8개월 만인 지난해 1월 "본격화하는 아버님 기념사업에 집중해야 할 것 같아 당 활동을 하기 어렵다"며 "정책적 (견해차) 부분이 맞지 않은 것도 사실이며, (탈당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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