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찬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에 국회의장상인 대상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예정되어있던 시간인 10시보다 조금 앞당겨진 9시 15분에 시작되었다. 시상식에는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동물복지대상’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 생명존중의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동물권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대상(국회의장상)은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한 수의사들의 모임으로 자발적으로 결성된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수상했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는 보호소 내의 열악한 환경에서 자체번식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10회 이상 전국의 유기동물보호소를 돌며 중성화수술 등을 실시한 공을 인정받았다.
기업 부분 우수상(농림축산식품장관상)은 동물실험 반대 글로벌 기업으로 유명한 러쉬코리아와 지난해 동물자유연대와 MOU를 맺고 2028년까지 자사 계란을 모두 케이지프리(Cage-free) 계란으로 전환할 방침을 가진 풀무원식품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