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신임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주제로 열린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9일 오후로 예정되었던 국회 본회의를 10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10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처리 합의도 이어져 그동안 여야간의 뒤엉킹것 같던 정국을 협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마감날인 10일까지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심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트 철회에 대해 “본회의에 올라있던 안건들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던 것은 당론으로 정했기 때문에 의총을 열어 절차를 거치겠다”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법안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4+1 협의체도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 법안, 검경수사권조정안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임시회까지 합의안이 도출 되어 표결을 밀어붙인다 하더라도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부의장 출신의 제1야당 원내대표를 맞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들 간의 중재와 협상 그리고 의장의 안건 상정 시점여부에 따라, 20대 국회가 ‘제1야당인 한국당을 패싱한 국회’와 , ‘최상의 협상’을 이뤄낸 국회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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