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5선의 심재철 의원이 선출되었다. 또한 러닝메이트로 나선 3선의 김재원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결정되었다.
1차 투표에서 심 의원은 38표, 강석호 의원, 김선동 의원 각28표, 유기준 의원이 10표를 얻어 과반을 넘지 못해 2차 결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수 106명, 심 의원 52표, 강 의원 27표, 김 의원 27표로, 심 의원이 원내 대표로 선출된 것이다.
신임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의 당선 주요 원인으로 선거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선거를 4개월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황교안 대표의 ‘인적청산’ ‘현역 50% 물갈이’ 설에 정치적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던 의원들로서는 심·김 팀의 ‘이길 수 있는 공천’과 ‘황 대표에 맞설 수 있는’ 원내대표를 강조한 선거 전략이 의원들의 전략적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TK를 연고로 하고 있는 강석호 의원은 결선 27표 득표로 소귀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후보등록 하루 전 무수한 추측 가운데 전격적으로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했던 김선동 의원의 27표 득표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금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심재철 후보자는 연설 마지막으로 “여기 계신 의원님 모두 지난 선거에서 살아남으신 훌륭한 분들입니다.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의원님 여러분들 모두를 당선시키는 멋진 원내대표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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