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양현석(59)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남성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승현)가 상습도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의견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환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두 사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왔다.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받았다.
두 사람은 경찰조사에서 “재미로 카지노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환치기와 횡령 혐의와 관련해 “금융계좌와 환전 내역, YG 법인 회계자료 등을 확인했지만, 환치기 혐의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를 해왔다.
한편, 양 전대표는 2014년 외국인 재력가 A씨에게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조사를 받았으나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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