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점동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한국당, 충남 예산·홍성)은 대구시 현장 국감에서 “대구시의 현재 재정자립도는 41.6% 불과해 전국 재정자립도 평균 51.5% 비해 10%나 낮은 수준이며, 청년실업률이 10.2%에 달해 지역경제 미래가 불투명하다”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재정자립도를 높여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이룰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대구시 지역 기업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기계, 화학, 철강·금속 등의 품목의 액수는 7,785억원이다. 더욱이 대일 수입 상위 25개 품목 중 6개 품목의 수입의존도는 50% 이상인 상황이며. 최근 한·일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백색국가 제외, 해외관광객 감소 등으로 대구시 지역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라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대구시의 출산률은 지난해 0.9%를 기록했으며, 전체인구의 15.3%가 65세 노인인구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특히 노인 자살률이 45.3%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인구절벽이 이어진다면 결국 미래 성장 동력은 추락할 수 밖에 없다, 지속가능한 출생률 제고를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노인문제는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하는 중대 사항으로서 노인을 위한 전담 부서 운영과 정부에 노인복지청 신설을 위해 대구시가 목소리를 높여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홍문표 의원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 사업의 목표 달성도가 94% 달하며 대구시민을 위한 정책이 잘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주의 국가의 근본이자 민주주의 꽃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대구시가 더욱 노력하여 국토균형발전에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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