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경찰이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배우 강지환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씨에 대해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도 광주의 자택에서 긴급체포된 후 유치장에 입감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씨는 체포된 직후 진행된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날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두 번째 조사에서도 “전혀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여자 스태프 A씨와 B씨 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시고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강씨는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중인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강씨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이날 “한정록 역의 강지환은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 16부작인 ‘조선생존기’는 10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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