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8일 박원순 시장에 대해 “시정은 나몰라라 내팽겨둔채 연일 페이스북 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 어제는 ‘KT 채용비리’를 핑계삼아 ‘공수처’ 필요성을 항변하고 나섰다.”고 비판하는 입장자료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KT 채용비리’에 대해 “5개월여에 걸친 먼지털이식 수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김성태’라는 이름은 그 어느 곳에도 등장하고 있지 않은 판에, 유독 일부 언론과 민주당을 통해서만 ‘김성태’라는 이름이 끊임없이 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김 의원이 그동안 수 많은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에서 밝힌바와 같이 ‘KT 채용비리’와 관련하여 한 점 부끄러운 일이 없다면 제1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노동운동가 출신답게 검찰에 자진출두해서 문재인 정부와 여당 그리고 검찰을 상대로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통해, 본인은 물론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겠다는 용기가 없는 것인가?
언론사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사 내용에 대해 반박하고 비판하는 행위들이 ‘장외투쟁 및 삭발투쟁’을 불사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원들에 대한 도리도 당의 중진으로서의 책임감도 아니라는 여론에 대해 뭐라고 답할 것인가.
김 의원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언론작업과 여론공작’을 제기하고 여론몰이로 검찰을 압박하면서 사건을 기획하고 수사를 지휘하는 공작적 행태‘라며 의문을 품고 있는 만큼이나 김 의원 딸의 ‘KT 채용비리’ 논쟁이 보수지지층은 물론 국민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이제 김 의원 스스로 이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는 것이 국민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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