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로이킴은 ‘불법 촬영물은 왜 올렸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말만 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불법 촬영물은 직접 했는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의 질문에도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다.
‘정준영 카톡방’의 멤버인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학업으로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전날 오전 4시30분께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기습 입국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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