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7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을)은 비대위 회의에서, 10일로 예정되어 있는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 등 4가지 현안문제에 대한 답변과 각성을 촉구했다.
김 원장의 4가지 사항으로 "첫째, 소득주도성장의 포기를 선언하라"고 했다. "소득주도성장은 이미 실패한 경제정책임이 드러났고 국민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다. 성과가 2, 3년 후에 나타난다고 호도할 일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 대통령은 적폐청산만 얘기하시지 말고 신적폐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가치판단의 잣대나 감옥에 집어넣는 기준은 과거나 현재나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여전히 과거 적폐만 올인 하는 과거 대통령이 되실 것인지, 미래로 향하는 공정한 대통령이 되실 것인지"라며 적폐청산과 관련한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다.
"셋째, 대북관계에 있어서 북핵 폐기 로드맵을 이제 밝혀야 될 때가 됐다"며, "청와대만 아는 깜깜이 대북관계"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김정은 답방이 아니라 북핵 폐기임"을 강조했다.
"넷째, 지난 정권들보다 더 심각한 낙하산 인사와 곳곳에 퍼져 나오는 대형재난사고들에 대해서도 이 정권은 자기성찰과 경각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네 가지 점을 이번 대통령 기자회견 때 국민들 앞에서 분명히 짚어주고, 국민이 바라는 그런 소정의 성과가 있는 기자회견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촉구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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