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이문경 기자] 통계청에서 지난 14일 발표한 '2018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결혼한 남자의 고용률은 81.9%로 여자 53.4%에 비해 28.5%p 높았으며, 미혼 남녀의 고용률 차이인 1.6%p에 비해 차이가 매우 컸다.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남자의 고용률은 자녀의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반면, 여자는 자녀의 연령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2018년 15~54세 기혼 여성 취업자 중 경력단절 경험자는 37.5%였으며, 연령별로는 40~49세가 46.7%로 가장 높고, 30~39세(26.5%), 50~54세(23.9%), 15~29세(2.9%)순이었다.
경력단절 경험 이유는 '결혼'이 37.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임신․출산' 26.8%, '가족돌봄' 15.1%, '육아' 13.6%, '자녀교육' 6.9% 순이었다.
2018년 결혼한 부부의 남여 가사 분담에 대해 '공평하게 분담한다'가 59.1%로 2016년(53.5%) 대비 5.6%p 증가하였으나, 부부가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 한다'는 응답은 남편 20.2%, 부인 19.5%로 '공평하게 분담'(59.1%)해야 한다는 견해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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