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46·경기 광명을)이 제기한 방송인 김미화씨의 ‘남북철도 추진위원장’설과 문재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주장이 ‘팩트 체크’ 없는 가짜뉴스로 밝혀졌음에도 상호 간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사)희망레일(이사장 이철)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단법인 희망래일은 순수한 민간단체로 지난 2010년 설립(이사장 이철)한 이후 대륙학교, 시베리아횡단철도평화기행, 평화침목 이어가기 운동, 에레네 합창단, 남북철도 연결 대국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반도의 대륙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시민단체”임을 주장하며 이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희망레일은 설립취지문(www.railwaytol.org)에, 동해북부선 연결을 위한 남쪽의 강릉~제진 구간 ‘침목 모금운동’을 위해 ‘동해북부선 연결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순수민간단체로서 이철 전 철도공사 사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미화 방송인 세분을 보수 없이 공동 추진위원장으로 모셨다고 밝히고 있다.
김미화씨도 트위트를 통해 “이 의원은 제가 정부요직을 맡은 양 가짜뉴스를 퍼트려놓고도 부끄럽지 않으신지요”라고 했으며, “민간단체 봉사활동과 정부임명직 구분도 못하십니까.”라는 면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인들 간의 ‘가짜뉴스’ 공방은 ‘팩트체크’ 없는 인터넷신문 기사를 이언주 의원이 ‘팩트체크’없이 SNS에 글을 올리고, 김미화씨와 사)희망레일은 신문기사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거나 정정보도 요구를 하지 않다가 보수 정치인에게만 대응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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