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부터 9일 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하기위해 6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2016년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주도로 시작한 대규모 다자협의체로 유라시아 의회 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번영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한국은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의 공동 개최국으로 지난 1,2차 회의에 참석해 유라시아 국가들 간 화합과 공동번영의 지속적인 발전을 주도해 왔다.
문 의장은 8일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공동주최하는 비날리 일드름 터키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문 의장은 러시아·카자흐스탄 의장들과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문 의장은 한·러 의회 간 고위급 협력위원회 규약 서명식을 통해 2017년 이후 강화되고 있는 양국 의회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9일 문 의장은 ‘유라시아 경제협력, 환경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공동개최국으로서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하고 제2세션 회의를 주재한다.
또한 회의 종료 후 각국 의장들은 유라시아 의회 간 협력의 구체화 및 제도화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이번 제3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에는 공동개최국과 아시아 12개국, 중동 7개국, CIS(독립 국가 연합) 7개국, 유럽 11개국, 기타 5개국 등 45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이번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 후 루마니아, 스위스 등을 공식 방문 해 의회 정상외교를 통한 다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으로 17일 귀국한다.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