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29일 민주통합당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급서사태에 직면해 한반도 안정과 평화가 잘 관리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은 “민주통합당 비대위가 남북의 긴장이 유발되지 않도록 초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요했다”고 자평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정부의 전향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런 차원에서 내년 1월 1일 민주통합당의 지도부와 지도부선거에 나서 후보자 9명이 공동명의로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여기에는 금강산관광 재개문제, 이산가족 상봉 등 정부의 구체적인 가시적 조치를 제안할 예정이면 북한의 새 지도부에도 관계개선을 위한 전향적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민주통합당은 당장의 남북경제 협력 사업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연초에 개성공단 방문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회 내에 설치되어 있는 남북관계 특위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봤다”며 “더불어서 동북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학술회의를 개최하기로 했고 2월중에는 국내학술회의, 3월중에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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