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민주당에서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두루거친 전북출신의 정세균 최고위원이 1일, 내년 4월 11일 19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한나라당의 박진 의원과 한판 맞붙게 됐다.
정 의원은 전북 진안ㆍ무주ㆍ장수ㆍ임실에서 4선을 했으며, 당 대표 시절인 지난 2009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19대 총선에서 호남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정 최고위원은 "저는 3년 전 쯤에 서울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종로 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또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민주개혁진보의 깃발을 휘날리겠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져 정권교체와 총선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에서 저질러진 많은 잘못들을 바로잡는 방법은 의회권력의 교체"라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종로에 출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종로 지역구는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이 배출될 정도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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