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차장과 박보영 변호사, 대법관 임명제청
김용덕 차장과 박보영 변호사, 대법관 임명제청
  • 신종철 기자
  • 승인 2011.10.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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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철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은 21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박시환ㆍ김지형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김용덕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보영 변호사를 임명제청했다. 양 대법원장은 “이번 대법관 임명제청에 있어 법원 내ㆍ외의 각계각층으로부터 제출된 의견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토대로, 전문적 법률지식,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에 대한 소신, 합리적 판단력, 인품 등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자질과 건강, 국민을 위한 봉사자세, 도덕성 등에 관한 철저한 심사ㆍ평가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법원 내ㆍ외부에서 천거된 심사대상자들의 대법관 적격 여부를 폭넓게 심사한 후 적격으로 판정된 7명을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로 추천했고, 대법원장은 그 가운데 김용덕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보영 변호사를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제청한 것. ◈ 김용덕 법원행정처 차장은 1957년 서울 출신으로 경기와 서울법대를 나와 제21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2기)에 합격해 1985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대전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ㆍ법무담당관ㆍ기획담당관, 청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법정국장, 대전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 박보영 변호사는 1961년 전남 순천 출신으로 전주여고와 한양대 법대를 나와 제26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6기)에 합격해 1987년 수원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가정법원 판사, 서울민사지법 판사, 순천지원 판사, 성남지원 판사,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200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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