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고용노동부는 10월 한 달 동안 사고성 사망재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는 7월말 현재 사고성 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6.7%(49명) 증가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망재해 감소 특별대책’의 일환이라고 했다.
‘사고성 사망 다발지역 재해예방 집중 캠페인’은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합동으로 전국에 걸쳐 지역별 사망재해 취약지역 및 업종 등을 선정해 이달 말까지 집중 실시할 계획으로 우선 지자체 및 안전보건 유관단체와 함께 안전결의대회·사진전시회·안전수칙 리플렛 배부 등으로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을 방문, 재해예방 현수막을 달아주고 안전시설 우수현장 표창을 하는 등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음식배달 이륜차 안전운행을 위해 서울지역 대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의 협조를 얻어 정문에 '헬멧 미착용 음식배달 이륜차 출입 제한'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산재예방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에는 사고성 사망재해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정부의 재해예방 대책도 중요하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현장 근로자와 사업주의 의식이 더 중요하다”면서 작업중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