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영웅 (사)유엔한국평화복지재단 총재
[박봉민 기자] 국내 주재 외국인 1,000만 시대, 이제 혈연적 단일민족, 순혈주의는 옛말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농촌지역의 경우 두 집 건너 한 집이 다문화가정인 우리 사회에 배타적 민족주의에 바탕한 시민의식은 사회적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질성을 개선함은 물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출범한 단체가 있다. (사)유엔한국평화복지재단(이하 재단).
재단은 올 초 UN한국평화봉사단이 복지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단체이다.
오는 10월 1일 서울 한강 여의도 공원 너른마당에서 출범식을 겸해 ‘세계유소년자원봉사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사)유엔한국평화복지재단’은 1970년 UN총회 결의에 의해 창설된 ‘UN평화봉사단’의 설립취지에 입각해 세계 남녀노소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개발도상국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된 ‘UN한국평화봉사단’의 정신을 이어 받아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이웃, 독거노인 등을 돕고 그들과 더불어 공존하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창립됐다.
이영웅 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복지가 너무 열악한 환경”이라며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자활을 돕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경우 그들이 분명한 우리 사회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이방인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이 땅에 뿌리 내릴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이 총재는 “이제 우리는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통일을 위한 가장 근본적 준비는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없애고 서로 융화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북간의 경제적, 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북 지원 활동에도 앞으로 열심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전신인 ‘UN한국평화봉사단’의 정신과 여러 복지사업들을 계승, 발전시켜 북한 어린이 돕기, 아프리카 난민 돕기 사업을 비롯한 대내외적 복지 사업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영웅 총재는 “우리 사회의 희망은 청소년이다.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에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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