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인터넷 세계최강국 교육기관에서 ‘2023년 사이버 공격 65,096건으로 역대 최다’
[국정감사]인터넷 세계최강국 교육기관에서 ‘2023년 사이버 공격 65,096건으로 역대 최다’
  • 김지호 기자
  • 승인 2024.10.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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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사이버공격, 24만 1507건으로 전체 현황의 93.3%에 달해

[에브리뉴스=김지호 기자] 교육부와 소관기관이 2023년 총 6만 5096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경상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부산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경상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교육부 및 소관기관이 총 25만 8629건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문 의원의 발표에 의하면, 사이버 공격은 대학교에 24만 1507건으로 전체 현황의 93.3%에 달해 제일 많았고, 이어 시·도교육청이 8162건(3.1%), 교육부 및 소속기관이 6827건(2.8%), 소관 공공기관 1675건(0.6%), 국립대학병원 1440건(0.5%)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만 건대를 웃돌던 수치가 2022년, 6만 3325건으로 급증한 이후 2023년 6만 5000건을 상회하였으며, 작년과 올해 8월 수치를 대비하였을 때 2024년 사이버 공격 수치는 7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문 의원은 전망했다.

유형은 침입시도(207,855건)가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40,786건) ▲경유지악용 (5,889건)이 그 뒤를 이었다.

사이버 공격 진원지로는 전 세계 158개국 중 중국이 70,048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43,348건) ▲국내(17,470건) ▲독일(16,502건) ▲러시아(13,568건) ▲프랑스(3,921건) 순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의원은 “교육기관의 자료 훼손과 유출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각종 민감정보와 학생,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라도 부족한 인력 확충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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