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1차 회의를 열고 파리 올림픽이 개최되는 하루 전날인 7월 25일 전당대회 개최 일정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강전애 선관위 대변인은 회의 직후 “파리올림픽이 (7월 26일부터) 해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도 ‘잠정적’ 이라는 단서를 붙임으로서 확정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혔다.
국민의힘 4차 전당대회에 ‘지도체제’와 ‘여론조사 민심 반영 비율’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민심 반영비율이 80:20, 70:30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어느 안으로 결정할지에 대한 논의는 당헌당규 특별위원회에서 계속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전당대회 룰이 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특별위원회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언한 '1위 당 대표·2위 수석 최고위원의 지도체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있지만, 기존 ‘집단지도체제’ ‘단일 지도체제’ 안과 함께 논의 후 오는 13일 비상대책위원회에 개정안이 보고되면 비대위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도 6월 13일 비대위원회의 전당대회 일정과 ‘룰’이 결정되면, 한동훈 나경원 유승민 등 유력주자들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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