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굶고 조사받나…“4일 檢 조사 받겠다”
‘단식’ 이재명 굶고 조사받나…“4일 檢 조사 받겠다”
  • 김종원 기자
  • 승인 2023.09.01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2시간만” 조건에 檢 “No”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이유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사진제휴=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이유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사진제휴=뉴스1

[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4일 출석을 요구한 검찰의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단, 일정상 오전 2시간만 받겠다는 입장이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일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 출석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다만, 일시 조정이 불가능한 일정 등을 고려해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주 중 검찰과 협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4일 출석요구를 했지만 이 대표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에 출석하겠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4일 오전 출석, 11~15일 2차 출석을 하겠다는 것이다.

4일 오후 이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국제공동회의 일정이 있다. 최근 단식투쟁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반대의사 표명 및 국제해양재판소 제소였다.

검찰은 민주당 입장에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수원지검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최초 8월 30일로 조사 일정을 정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대표의 불가 입장을 냈다”면서 “다시 출석 요구한 9월 4일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음을 변호인에 알렸다. (이재명 대표가) 일반적인 피의자의 출석과 조사에 관한 형사 사법 절차에 응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