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민선8기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대전시민 62.1%가 대전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시정 만족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 62.1%, 부정평가 23.7%, ‘모름’ 14.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 15.7% ▲대체로 잘함 46.4% ▲대체로 못함 17.7% ▲매우 못함 6.0% ▲모름 14.2%였다.
긍정평가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거주기간별, 직종별 등 전 분야에서 과반 이상이 긍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기업 투자·유치 등 앞으로 경제가 활성화될 것 같다’는 응답이 2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트램 등 숙원사업이 잘 해결될 것 같다’ 26.2% ▲‘복지·환경·문화·체육 등 삶의 질이 향상될 것 같다’ 26.0% 순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실질적인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느기지 못했다’가 36.1%, ‘아직 가시적인 사업 성과가 부족하다’가 23.9% 등의 이유를 꼽았다.
27개 역점 시책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만 70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승차 추진’이 9.6%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이어 ▲청년 월세 지원 및 청년주택 2만세대 공급 8.9%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8.1% ▲영유아 무상보육 및 교육 확대 7.7%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그 외에도 ▲대전둘레산길 국가숲길 지정 ▲충청권 광역철도 연내 착공 ▲두 자녀 이상 도시철도 무료 승차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지정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유치 ▲노루벌 국가정원 및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시책이 상위 10대 사업으로 조사됐다.
대전시가 향후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37.3% ▲교통·주차여건 개선 16.6% ▲보건·복지·의료시설 확충 16.5%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시정에 대한 기대감에는 ‘지금보다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41.5%, ‘지금과 비슷할 것’이 37.4%로 높았다. 바면 ‘지금보다 못할 것’은 12.7%에 그치면서 시민들은 시정에 우려보다 기대감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기반을 다지고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면서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제일 살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대전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대전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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