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경기 김포시에 인구 4만6000가구 규모의 한강2신도시가 개발된다. 또 5호선 연장과 GTX-D노선 등 교통편의도 확장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스마트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강2신도시는 마산동과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 731만㎡ 규모의 택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신도시가 조성될 경우, 이는 하남 교산과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보다 큰 규모의 도시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를 위한 교통도 확장된다. 우선 국토부는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5호선을 연장하기로 했다. 5호선 연장사업의 장애물이었던 방화차량기지(서울 강서구)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부지 이전에 대해서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골드라인 장기역에서 출발하는 GTX-D노선의 서울 도심권 연장사업의 타당성 확보도 이번 5호선 확장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국도 48호선 버스전용차로를 김포한강2지구 안으로 연장하고,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제2순환·계양강화고속도로 확장, 인터체인지 신설을 추진하고 검단 신도시와 연결 도로를 만들어 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교통 사각지대로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광역교통 확충을 적극 지우너하겠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과 연계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도심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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