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열 기자] 경기도가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에 1만㎡ 규모의 숲놀이터를 조성해 13일 정식 개장했다.
경기도는 가평군 연인산도립공원 내 승안리 403-3번지 일원에 아름드리 울창한 나무와 용추계곡을 낀 총 1만㎡ 규모의 ‘연인산 숲놀이터’를 조성, 13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숲놀이터는 모여라 벤치, 외다리 건너가, 인디언 집, 숲속 그네 등의 놀이시설로 아이들이 숲속에서 신체발달 및 자연 친화적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모든 시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목재와 밧줄로만 조성했다.
특히 통상 숲놀이터 조성에 2억원이 소요되지만, 연인산 숲놀이터는 예산 지출 없이 도립공원 직원들이 틈틈이 시간이 내 만든 게 특징이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만들어냈다.
숲놀이터 조성에 사용된 목재는 폭우 등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것으로 친환경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연인산 숲놀이터는 탐방안내소 주차장 인근 소릿길 산책길에 있으며, 연인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평군청과의 거리가 4.5km에 불과해 접근성이 좋고 춘천·남양주 등지에서도 편히 찾아올 수 있다.
한편, 연인산은 경기 가평군의 해발 1068m의 산으로, 도내 최고로 꼽히는 용추계곡 등이 이 산에 있다. 인근에는 연인산 다목적캠핑장이 있어 휴양지로도 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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