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2년 대학생 국가근로장학생 약 2만명을 추가 선발한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애초 국가근로장학생 연간 12만명에게 3604억원 지원을 계획했으나 더 많은 저소득층 대학생이 학비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자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증액된 469억원을 재원으로 국가근로장학생 2만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장학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근로장학금을 지원해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근로장학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차와 올해 2차 신청을 통해 2022년 1학기 국가근로장학생 약 5만30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근로장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C 수준 이상, 학자금 지원구간이 8구간 이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자체 선발요건에 따라 선발한다.
선발된 국가근로장학생은 교내에서 대학의 행정업무 보조, 장애학생·외국인 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의 근로를 수행하거나 학교 밖 국가·공공기관, 전공과 연계된 근로기관 등에서 근로하고, 학생의 근로 실적에 따라 국가근로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올해 2학기 대학생 근로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교육부는 신속한 추경사업 집행을 통해 대학생의 근로 경험을 제공, 취업역량을 높이고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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