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 시설에도 방역패스 일시중단…인력난 때문
식당 등 시설에도 방역패스 일시중단…인력난 때문
  • 강준영 기자
  • 승인 2022.0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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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정부가 오는 1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기면서 인력난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28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시민들이 28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휴=뉴스1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71차 코로나19 중대본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 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했다.

또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소 발급에 보건소에서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왔다”며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선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번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며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가진단키트 물량 확보에 대해서는 “3월중 공급 예정 물량이 약 2억1000만명분”이라며 “전반적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주부터 어린이, 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과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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