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정부가 오는 1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대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기면서 인력난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71차 코로나19 중대본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 카페 등 11종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했다.
또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소 발급에 보건소에서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왔다”며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선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번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며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가진단키트 물량 확보에 대해서는 “3월중 공급 예정 물량이 약 2억1000만명분”이라며 “전반적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주부터 어린이, 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과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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