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주택매매시장은 비록 거래 위축이 있긴 하지만 주요 지역에서 가격 하락 사례가 확산하는 등 하향 안정 흐름으로 전환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하향 안정 흐름이라고 한 지역은 세종시나 대구 등 대도시와 동두천, 화성 등 수도권이다.
홍 부총리는 “세종, 대구가 각각 21주,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2월 들어서는 수도권에서도 동두천, 화성 등 하락세 진입지역이 본격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대해서는 “서울에서도 가격 하락 경계점 진입지역이 확대되고, 실거래가로도 10월 강남 4구 하락 전환에 이어 11월에는 서울 전역까지 0.91% 하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민간 매수우위지수(KB)도 12월 2주 51.8로 올해 8월 2째주 112.3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했고, 매도와 매수 조사 항목에 매수자가 많다는 응답 비중은 0%까지 근접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최근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세가 내년에 확실히 착근되도록, 지금까지의 부동산정책을 일관되고 속도감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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