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대통령이 조문은커녕 조화도 보내지 않고, 비서실장도 보내지 않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한 손 전 대표는 문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 들어가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며 “5.18의 직접적 피해자인데 전 전 대통령을 마음으로 용서했겠느냐. 대통령은 국민을 화합하고 통합하는 자리(니까 초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부동산 문제 해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정부에서 부동산은 투자 대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 부동산은 투자 대상”이라며 “그런 것을 인정하고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열겠다.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의회중심의 연합정치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손 대표는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고 패자는 모든 것을 잃는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주범”이라며 대통령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