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이 지사와 가상대결을 펼칠 경우 대구 유권자의 50% 이상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조사결가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뉴스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대결은 윤 전 총장 55.8%, 이 지사가 16.9%로 나왔다. 기타 후보는 13.7%, 지지후보 없음은 9.7%, 잘 모름이 3.8%로 뒤를 이었다.
홍 의원과 이 지사가 격돌할 경우 홍 의원이 52.6%, 이 지사가 17.0%였다. 기타 후보는 13.3%, 지지후보 없음은 11.1%, 잘 모름은 5.9%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대결에서 연령별 지지율은 ▲18세~29세에서 윤 전 총장 36.5% 이 지사 17.5% ▲30대에서는 윤 전 총장 38.0% 이 지사 21.1% ▲40대에서는 윤 전 총장 46.7% 이 지사 26.3% ▲50대에서는 윤 전 총장 64.9% 이 지사 16.1% ▲6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 75.0% 이 지사 9.4%였다.
홍 의원과 이 지사의 연령별 가상대결은 ▲18~29세에서 홍 의원 59.1% 이 지사 16.9% ▲30대에서는 홍 의원 56.3% 이 지사 15.8% ▲40대에서는 홍 의원 53.8% 이 지사 23.0% ▲50대에서는 홍 의원 53.7% 이 지사 16.1% ▲60대 이상에서는 홍 의원 45.6% 이 지사 14.5%의 차이를 보였다.
경북매일신문과 에브리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08∼10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23명(목표할당 사례 수: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1000명 (SKT: 6300명, KT: 1만500명, LGU+: 4200명) 및 (유선)23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7%, 유선이 29.3%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7%(무선 5.9%, 유선 2.0%)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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