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안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의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의원직 사퇴 요청을 받아들이겠다고 15일 밝혔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경선에 임하는 이 전 대표의 결연한 의지와 충정을 존중해 의원직 사퇴서를 금일(15일) 본회의에서 상정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 전 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했고 박 의장도 처리하겠다는 데 뜻을 밝혔다”면서 “지도부는 이 전 대표와 박 의장의 뜻을 감안해 결정내린 것”이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5일 충청권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패배한 후 “제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한편, 국회 회기 중 의원직 사퇴를 하려면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과반의석을 차지한 민주당 지도부가 사퇴 의사를 수용한 만큼 사퇴도 이변 없이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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