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급식, 시중판매 가공식품 골라 먹는다”
“군 장병 급식, 시중판매 가공식품 골라 먹는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9.15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앞으로 군 장병들은 만두류 등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을 골라 먹을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군 급식품목에 다수공급자계약을 확대 적용해 군 장병이 선호하는 다양한 시중유통 가공식품을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군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 급식품목 중 양곡과 돼지고기, 닭고기 등 농수축산물 원품은 군이 직접 조달하고 있고, 가공식품류는 올해부터 조달청에서 조달하고 있다.

사진출처=나라장터 쇼핑몰 화면
사진출처=나라장터 쇼핑몰 화면

조달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신규로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되는 군납 가공식품은 삼계탕·차돌육개장 등 국탕류 46종, 사골부대찌개양념·제육양념 등 양념소스류 46종, 군만두·갈비만두 등 만두류 47종으로 연간 196억원 규모다.

참여 식품업체는 CJ제일제당과 오뚜기, 풀무원, 신세계푸드 등으로 군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이번에 신규로 도입된 품목인 국탕류는 데워서 그대로 먹는 제품으로 조리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부족한 조리병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양념소스류는 각종 요리의 맛을 손쉽게 높일 수 있어 MZ세대 장병의 입맛에 맞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두류도 지난해까지 군만두와 포자만두에 한해 입찰로 일부 계약자가 공급하던 방식에서 다수 업체의 다양한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돼 군의 선택폭이 넓어지게 됐다.

문경례 혁신조달기획관은 “급식품목 쇼핑몰 등록 확대로 군 장병들이 입대 전 먹던 다양한 시중제품을 선택해 먹을 수 있어 군 급식의 질과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군납 가공식품의 다수공급자 계약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4호
  • 대표전화 : 02-786-7862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회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