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 비레대표 국회의원인 서정숙 의원이 “정당한 감사원의 직무 수행도 겁박하는 무도한 권력의 실체를 그동안 수없이 목도하셨을 터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직을 던져서 항거하고 또 야당의 평당원으로 입당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결단”이라고 극찬해 최 전 감사원장을 공개지지 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 의원은 “한번한 결심은 과감하게 결행하고, 또 나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혀 새로운 길인 정치인의 여정에 도전한 최 감사원장의 애국심과 담대한 용기에 경의와 존경을 표합니다.”라고도 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 4년간, 소득주도성장과 주 52시간 근무제 강행, 25차례에 걸친 부동산 정책 실패, 김정은 눈치보기에 급급한 통일안보 실정,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찬 내로남불식 밀어붙이기 국정 운영에 민심은 파탄 일보 직전인 상황입니다.
서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내 사람이 아닌 사람은 적폐 세력으로 낙인찍혔으며, 4년 내내 몰아친 적폐청산의 광풍이 이나라를 휩쓸었습니다. 공정과 정의, 법치의 기본 가치는 자기들 편의에 따라 쓰여지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주권재민의 대한민국 헌법 정신은 무시되고, 모든 국정 현안에서 내편, 네편 편 가르기로 국민 분열과 갈등이 일상화되었으며, 의회민주주의 또한, 운동권 세력이 주축인 거대 여당의 폭압정치에 위협받아, 불과 4년 만에, 대한민국 산업화 세력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룩한 자유민주주의와 민주헌정질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도 했다.
서 의원은 “최 감사원장의 큰 결단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드리며, 최 감사원장의 입당과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은 국민의힘이 국민들께 믿음을 주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시 한번 국민의 선택을 받아 국가의 미래를 걸머지고 갈 역사적인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대선후보)을 사실상 공개지지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내 대선 후보들에 대한 의원들의 공개지지 허용 방침이 알려지면서,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의원들의 대선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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