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준영 기자]대구시민을 대상으로 ‘범야권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37.3%의 지지율로 타 인사들보다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배신자’ 프레임으로 대구 · 경북 지역에서 고전하던 유승민 전 의원의 10.9% 두 자리 수 지지율이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가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3일간) 대구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경우 지역구(대구 수성을)가 위치하고 있는 대구시에서 11.3%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쳐, 국민의힘 입당을 앞두고 있는 홍 의원의 향후 입당 후에 대구시민 지지율을 이끌어낼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관심사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우 연령대가 높을수록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고, 홍준표 의원의 경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청년층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지지정당별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55.1%가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힘 정당지지 대구시민들에 대해 입당이 기정사실화 되어있는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대구 동구에서 4선 의원을 역임한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들의 지지율을 이끌어 낼수 있을지도 눈여겨 볼만할 것이다.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8∼20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1,001명(목표할당 사례 수 : 1,0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2만1천명 (SKT : 6천300명, KT : 1만500명, LGU+ : 4천200명) 및 (유선)238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4%, 유선이 29.6%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3.6%(무선 5.3%, 유선 2.1%)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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